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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2014년 개장을 목표로 대규모 축산물유통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나섰다. 농협 축산지원부에 따르면 오는 3월경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뢰한 축산물유통물류센터 편익분석 및 사업타당성 용역결과를 토대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사업예산에 반영해 빠르면 2012년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축산물유통물류센터 건립 예정지로는 부천오정물류유통단지가 유력하며, 1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농협측은 축산물 유통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비의 50~70%를 정부가 보조해 주고, 400억원에 달하는 부지 매입비도 50% 가량은 정부가 융자해 줄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요청한 상태다. 이에 농식품부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앙회가 축산물유통물류센터 건립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데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등 개방화로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돈육 등 국내 축산업의 생존을 위해선 생산·유통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돈육시장의 경우 현재 30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난립해 있을 뿐만 아니라 유통비·물류비를 제외하면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도 수도권에 물량이 집중되다보니 불필요한 비용 발생이 많았다. 따라서 수도권내에 대규모 유통물류센터를 설치해 전국 단위의 수급조절 및 판매시스템을 구축, 공판장 등 지역유통센터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수급조절 및 정보제공 기능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센터 내에 대형 유통업체가 상주하는 사무실을 마련해 EDI(전자문서교환) 방식으로 직접 지역에 소재하는 유통업체 매장에 납품이 가능토록 하는 한편 축산물 플라자, 하나로마트 등 축산물 판매장을 설치해 농협의 축산물 소매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손종헌 농협 축산지원부 양돈팀장은 “한·EU FTA를 대비해 4조2000억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양돈산업을 유지키 위해선 반드시 축산물 전문센터가 건립돼야 한다”면서 “다만 센터 설립의 의미에 비해 수익성이 적은 사업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유신 기자(yusinya@aflnews.co.kr)
출처: http://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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